보은군,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성황리 폐막... 한양대 야구부 우승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30 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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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서 27일간 124경기 열전… 스포츠 메카로서 입지 더욱 강화
▲ 보은군,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성황리 폐막... 한양대 야구부 우승

[뉴스스텝] 보은군에서 지난 7월 3일부터 29일까지 27일간 개최된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한양대학교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1개 대학팀, 1,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가해 총 124경기의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0시, 최재형 군수의 시구로 보은스포츠파크 A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에서는 한양대학교(감독 김기덕)가 연세대학교를 8대 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연세대학교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겨루는 소중한 무대가 됐고, 대학야구 유망주 발굴과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표 선수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이 이어져, 관람객과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등에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특히 대회 기간 중 많은 팀들이 속리산면 일대 숙박시설과 식당을 머무르고 이용하며 속리산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숙박·음식업계가 경제적 호황을 누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군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향후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더욱 적극 추진하고, 스포츠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덕 한양대 감독은 “보은군은 매년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참가팀 입장에서도 신뢰가 간다”며 “접근성도 좋고, 숙소나 훈련장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선수들이 만족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야구대회가 보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뜻깊다”며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은군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메카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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