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제2동‘방가네 식당’, 7평 가게에서 나누는 작은 기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4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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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틀간 식당 운영수익금 전액 따뜻한겨울나기사업 현금 기탁
▲ 성동구 행당제2동에 위치한 방가네 식당 방산옥 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2월 28일~29일 이틀간 식당 운영 수익금 전액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 행당제2동(동장 이민채)에 위치한 ‘방가네 식당’에서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식당 운영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방가네 식당 방산옥 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시작했으며, 기부가 5년째 이어지면서 함께 하는 이웃들도 늘어 매년 수익금도 증가하고 있다.

방산옥 사장은 "장사를 통해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생각한다. 작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채 행당제2동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5년간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방가네 식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동에서도 이같은 좋은 사례를 전파하여 연말연시 온정이 넘치는 나눔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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