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문화가정 자녀 위한 기초학습지원 및 이중언어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3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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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지원 및 삶의 질 향상 지원하는 다양한 가족서비스 제공
▲ 다문화가족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 홍보지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사업과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은 기초학습 부진으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기초학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동구가족센터 분소인 ‘작은 책마루 이음’에서 7세, 8세를 대상으로 한 기초반 수업과 9세, 10세를 대상으로 한 심화반 수업으로 나누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기본학습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상담 등을 제공하여 다문화가정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한 ‘찾아가는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아이들의 배움터에 직접 방문하여 다문화·외국인 가정 자녀들의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서울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와 협력하여 18세 미만 다문화자녀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찾아가는 이중언어 교실’을 진행중이다.

‘찾아가는 이중언어 교실’은 다문화자녀에게 이중언어 직접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자녀의 성장지원 및 사회적응을 돕고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중국어와 베트남어 2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당초 각 반 5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신청기간 동안 중국어반 11명, 베트남어반 36명의 참여자가 몰려 이번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센터는 최대한 많은 다문화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준별로 반을 나눠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고 있으며, 수업 중 강사보조 및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도 보충하는 등 다문화가족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원어민 강사와 함께 읽고 쓰기를 체계적으로 반복하며 중국어 및 베트남어 입문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만들기, 박물관 탐방 등 세계 여러 문화를 활용한 이중언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9월에 진행 예정인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목적에 맞추어 부모님의 모국어에 대한 관심 향상, 이중언어 사용의 기회 확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지원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시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통번역, 학령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대상 부모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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