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IT 취업희망 여성 교육부터 커리어까지 통합성장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6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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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 전원 대상으로 전문 커리어 코치 배치, 맞춤형 취업 지원 등 취업관리 제공
▲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포스터(멘토용)

[뉴스스텝]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 IT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실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 IT 직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지원에 나선다.

교육 수강을 완주한 교육생들은 협업 능력 향상을 위해 약 4주간 팀 단위의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며, 이후 과제 제안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교육 수료 후 취밀착 취업 지원 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될 계획이다.

팀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 주 1회 이상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자 관점의 피드백 제공과 포트폴리오 컨설팅이 진행되며, 상시로 과제별 프로젝트 진척도와 애로사항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료 후 1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 지원, 합격 서류 분석 데이터 제공, 전문 커리어 코치 배정 등 지속적인 취업 활동을 집중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9월 IT 분야로 (재)진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양육친화 일·환경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발표하는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을 개최, 7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의 전년도 참여자 분석 결과, 대회 참여 이후 65%가 경제활동 경험에 도움을 받았으며 79% 이상이 포트폴리오 형성에 기여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올해 공모 분야는 양육친화 일·환경으로, 양육친화 외출환경 조성과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등의 세부 주제로 나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추후 제출서류 등을 토대로 자격요건 심사 후 최종 선발된다.

팀 구성은 최소 3인에서 최대 7인이며,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각 1명이 필수로 포함되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소재한 대학 재학(휴학, 졸업 등) 중인 미취업 여성이다.

멘토 희망자는 분야별 업무 경험 3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7월 19일까지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직 경험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커톤 참여자들의 아이디어를 고도화시키고, 참여자들의 성공적인 완주를 지원하게 된다.

멘토에게는 멘토 참여 증명서가 발급되며, 멘토링 수당 또한 별도 지급될 예정이다.

서비스기획, 개발(백엔드, 프론트엔드), 디자인 전문가를 모집하며, 이 외에도 아이디어 고도화에 필요한 분야라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해커톤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약 한 달간의 과정 이후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8개의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해커톤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기간동안 참여자들은 팀을 꾸린 후, 아이디어 운영계획서를 제출하고 팀별 최대 3회의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멘토링에는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 기획, 개발 등이 있으며, 직무별로 경력 3년 이상 여성 멘토 풀(pool)이 제공된다.

해커톤 본선에 진출팀 중 우수한 3개 팀에게는 총 6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는 “채용 시 직무역량에 대한 평가 비중이 과거에 비해 커지고 있고 역량 판단 시 기업들이 프로젝트 수행 경험에 대해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만큼, 참여자들이 본 해커톤을 통해 최근 IT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기술스택(Tech Stack) 활용을 경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으로 시작한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은, 2022년 시범사업을 기점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은 테크 업계로의 입직 및 커리어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성장지원 플랫폼이다. 구직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경력단절자를 위한 실전 교육, 재직자를 위한 학습 커뮤니티 등 대상자에 필요한 사업을 맞춤 지원한다.

‘기업 실무 교육과정’과 ‘2024 서울 우먼테크 해커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시가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을 통해 다양한 여성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기업 실무 교육과정’은 구직환경에서 IT 인력에게 요구되는 필요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IT 직무에서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다수 양성하고, 나아가 IT 분야로 진입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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