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경로당 대청소, 어르신들의 편안한 쉼터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09:05:15
  • -
  • +
  • 인쇄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95곳 대상 대청소 진행
▲ 이태원북부 경로당 대청소 활동 사진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대청소는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경로당 95곳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청소하기 어려운 공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천장과 벽의 묵은 먼지 제거부터 주방과 욕실의 오염 물질 청소, 고압세척, 스팀 살균소독까지 위생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해 감염 예방과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경로당 중식 주 5일제 운영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청소는 용산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진행되며, 관내 자활기업이 참여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 잡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한 어르신은 "깨끗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용산구는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경로당 대청소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대청소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안전 점검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스피드 용반장’ 복지시설 기동대를 통해 경로당 및 어린이집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논슬립 설치, 문고리 교체 등 경보수를 병행하여 복지시설 이용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구미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 개최…민·관 협력 강화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미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복지정책의 추진 방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주요 현안을 심의했다.이번 회의는 △신규 및 재위촉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년간 협의체를 이끌어갈 민간위원장 선출 △복지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6년 연

광주광역시민·농민 1000여명, 농업인의날 한마당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농업에서 미래를! 농민에게 희망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농업인·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뤘다.행사는 풍물놀이·난타 공연과 농업 유공자 표창 수여, 농업인

울진군 ‘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 성황리 폐막

[뉴스스텝] 동해안의 어업전진기지 울진군 죽변항이 수산물과 공동체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로 환하게 빛났다. 지난 11월 7일부터 3일간 열린‘2025 죽변항 수산물축제’현장에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며 항구 전체가 유례없는 활기로 가득 찼다. 올해 축제는‘가자, 죽변항! 먹자, 수산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경매로 거래되고, 맨손 활어잡기·물회 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