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강동, 민관경 합동 캠페인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09:05:06
  • -
  • +
  • 인쇄
지난 25일 강동구, 강동경찰서, 주민이 함께 천호역 지하상가에서 캠페인 진행
▲ 강동구가 지난 25일, 가정폭력 예방과 안전한 강동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뉴스스텝] 강동구는 지난 25일 천호역 지하상가를 중심으로 가정폭력 예방과 안전한 강동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언론에서 빈번하게 다뤄지는 각종 폭력 사건들은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그 심각성이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구는 강동경찰서와의 협업으로 가정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 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강동을 만들기 위한 합동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동구청과 강동경찰서를 비롯해 경찰발전위원회, 자율방범대 연합회, 청소년 육성회 등의 관계 기관 및 단체에서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천호역 지하상가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 구제 사업에 대해 알렸다. 이와 함께 강동구 가정상담센터의 이동상담소와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가정폭력 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으로 강동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인 ‘소나무센터’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소나무센터는 강동구 복지정책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폭력이 경찰에 신고됐거나 학대 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무료 법률 상담, 심리 상담 등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동경찰서와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위기가구의 일상 회복과 재발 방지를 돕고 있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이 강동구를 더 안전한 사회로 만들어 가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