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활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09:10:04
  • -
  • +
  • 인쇄
공압착즙기, 분쇄기, 스파우트 포장기 등 166종 시설 구축
▲ 양구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활발

[뉴스스텝] 양구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관내 농가 소득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양구 국토정중앙면에 위치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659.13㎡의 규모로, 2019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공압착즙기, 분쇄기, 자동버블세척기, 스파우트 포장기, 농산물 건조기 등 166종의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는 시설과 기술 부족으로 농산물 가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개별 농가에 가공 창업교육과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구군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공동 브랜드인 ‘자연이지’로 사과즙, 포도즙, 오미자즙, 사과잼, 민들레액상차, 곰취 앙금빵 등 다양한 품목의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129개 농가가 사과즙, 오미자액상차, 민들레액상차 등 가공품 100.7톤, 17,741상자를 생산하여 올해 추정 매출액 약 4억 6천만 원을 달성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통해 관내 농업인 210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가공품의 HACCP 인증도 함께 진행하여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OEM 계약이 되어있는 계약업체 소속 농업인과 가공 희망 관내 농업인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이용 희망일 전 월 셋째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PC 및 모바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양구군의 명품 농산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면서 양구군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농업인들의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함양군, 막바지 농사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당부

[뉴스스텝] 함양군보건소는 가을철 농사 마무리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11월과 12월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많이 발생한다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사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농작물 수확과 야외 작업 등이 많아 외출할 때마다 진드기 물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거창부군수, 의료복지타운·화장시설 건설현장 점검

[뉴스스텝]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일 김현미 거창부군수가 거창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과 거창화장시설 ‘천상공원’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재 공정 추진사항과 안전조치 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점검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완벽한 시공을위해 추진됐으며, 시공사와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공정 진행사항과 안전관리 계획을 보고 받고 시설물 현장 확인과 안전 위험 요소 점검하는 순으로

‘전북형 늘봄학교’ 우수성 다시 한번 빛났다

[뉴스스텝] ‘전북형 늘봄학교’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늘봄·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선정’에서 학교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부문 대상에는 순창초등학교, 우수상에는 고창남초가 각각 선정됐다. 순창초는 ‘온학교·온마을 연계 맞춤형 통합 늘봄 운영’을 통해 학교·지역·가정이 협력하는 통합 운영 체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