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삶의 질은 올리고 진료비는 내리는 특급 비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09: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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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74% 만성질환, 진료비 사용 1, 2위 고혈압·당뇨
▲ 홍보지

[뉴스스텝]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먹고, 약값만 매달 3만원이 넘어요”

서울 강서구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고혈압·당뇨 바로알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사망자 중 74.3%가 만성질환으로 사망했으며, 국내 전체 진료비 중 80.9%가 만성질환으로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성질환 중 단일 질환으로 고혈압에 의한 진료비가 가장 많았고, 이어 당뇨병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대해 바로 알고, 생활 속에서 쉽게 질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건강교실을 마련했다.

‘고혈압·당뇨 바로알기 건강교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강서구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각 질환별 주제를 중심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고혈압 질환과 고혈압 영양, 약물 교육이, 27일에는 당뇨병 영양과 고혈압 운동 교육이 진행된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당뇨병 질환과 당뇨병 운동, 10일에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질환과 관련된 운동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질환별 주제에 따라 혈압과 혈당 측정, 염미도와 단맛 테스트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45명 선착순 모집으로 참가 신청은 강서구 보건소 의약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구민들이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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