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문화재단, 고품격 클래식 공연 시리즈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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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강동아트센터에서 만나는 클래식 거장들의 연주회
▲ 디토 오케스트라 정기공연(9월)

[뉴스스텝] 강동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고품격 클래식 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 시리즈에는 제17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1)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스토 샴(Aristo Sham)을 비롯해, 세계 유수 대회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그리고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무대는 9월 5일 오후 7시 30분, 아리스토 샴(Aristo Sham)의 내한 공연 '2025 반 클라이번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로 열린다. 샴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라흐마니노프, 라벨, 라흐마니노프 주요 작품을 연주하며, 청명한 음색과 섬세한 해석으로 ‘세계 무대의 신예 거장’다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 6일에는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 디토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 '톡톡 클래식 Ⅰ-슈만'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공연에는 2014년 파블로 카잘스 첼로 콩쿠르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한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해 슈만 첼로 협주곡과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이어서, 11월 2일에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등에서 주목받아 온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과의 협연으로 두 번째 정기 공연 '톡톡 클래식 Ⅱ–베토벤'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26일 오후 3시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모차르트 Ⅱ'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해 첫 모차르트 전국 투어에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대표작들은 물론, 작은 장례 행진곡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곡까지 연주하며, 깊이 있는 해석으로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를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강동아트센터는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해 고품격 클래식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함께한 ‘새봄 음악회’와 손열음 실내악 시리즈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가을에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연주회과 상주단체 디토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 무대를 준비했다”라며, “강동아트센터와 함께 클래식의 풍성한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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