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727명 투입, 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5 09:10:12
  • -
  • +
  • 인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 예정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27명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배정받은 680명보다 47명 증가한 인원으로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올해는 더욱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양구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알기 쉬운 근로기준법, 불법체류 방지 및 안전대책, 인권침해 방지 등을 교육할 계획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PCR검사비, 입출국 차량·물품·간식비, 상해 치료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고용 희망농가에 대한 숙소 점검과 실내 환경정비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희년 의료비를 지원하고,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에는 이동식 조립주택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을 통해 농가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들의 계획 영농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어가의 계획 영농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법무부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양구군은 외국인근로자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 위하여 국제교류지역인과 법무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2016년 전국에서 4개 시군에서 실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 사업 대상에 선정됐으며, 2021년과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전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성사시킨 바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