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는 장사 기회, 전통시장에는 새 활력! 마포구 한달살이 상인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9:05:25
  • -
  • +
  • 인쇄
청년은 실전 장사 경험, 전통시장 빈 점포 문제도 해결 ‘일거양득’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민족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6월 4일까지 모집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2024. 9.)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2,681개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반면,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에서는 장사를 장기간 유지하는 비율이 3년 이상은 53.8%, 5년 이상은 39.6%로 영업 기간이 늘어날수록 유지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장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시간과 자본부담을 유지할 수 있는 장사 운영 기초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철저한 시장조사, 탄탄한 사업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마포구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본인만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실전 장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빈 점포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2025년 5월 21일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기존 상인과 상생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7월부터 12월 중 희망하는 기간에 마포농수산물시장 내 마포구가 지정한 공실 매장에서 80%의 임대료 등을 지원받으며 장사를 하게 된다.

또한 마포구는 청년의 장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존 시장 상인들과 연계해 장사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직접 장사를 해볼 소중한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에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마포구는 청년들이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 교회 예배 참석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성탄절을 맞아 오늘 오전 인천 해인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해인교회는 1986년 노동자들이 돈을 모아 설립한 민중교회로 출발했으며,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이었을 때 지역구였던 계양구에 소재한 작은 교회이다.지금도 교인 중에는 노숙인, 가정폭력 피해자 등 소외계층이 많으며, 노숙인 쉼터 등 여러 지역사회 사업을 하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

서울시 성탄절 밤 한파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체계 가동...취약계층 보호 총력

[뉴스스텝]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칠곡군,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 개최

[뉴스스텝] 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지역에서 칠곡미래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2025 호이 멘토링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호이 멘토링 여름 캠프에 이어 칠곡 출신 멘토-멘티의 소통을 통해 학업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지역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칠곡군 출신 대학생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