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인가구에게 정동극장 뮤지컬 선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09:10:07
  • -
  • +
  • 인쇄
국립정동극장 1인가구에게 뮤지컬 ‘아이참(Eye Charm)’티켓 30장 후원
▲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중구와 국립정동극장이 연말을 맞아 중구 내 1인가구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국립정동극장이 뮤지컬 ‘아이참(Eye Charm)’ 티켓 30장을 중구 1인가구를 대상으로 후원했다. 구는 1인 가구 온라인 커뮤니티 ‘더싱글즈’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30명을 선정했다.

중구에 1인가구만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닿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1인가구 비율이 높은 중구(전체 세대의 약 54%)에게 이번 후원은 더욱 특별하다.

후원 티켓을 받은 30명의 주민들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국립정동극장에 모여 뮤지컬 ‘아이참(Eye Charm)’을 관람할 예정이다.

‘아이참(Eye Charm)’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쌍꺼풀 수술을 했던 현석주’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석주 미용실을 운영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한 주인공의 열정적인 삶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당일, 1인 가구 주민들은 국립정동극장과 근현대 문화예술의 출발지인 정동 거리의 정취를 만끽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중구에 위치한 우리 극장이 지역사회 주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뮤지컬 관람을 계기로 국립정동극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위해 후원해 주신 국립정동극장에 감사드리며, 1인가구 주민들이 뮤지컬 관람과 함께 근대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정동 거리의 낭만을 느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전원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 전입 1인가구 웰컴키트 지원 등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