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효도 패키지’ 사업으로 어르신 복지의 표준을 선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5 09:10:20
  • -
  • +
  • 인쇄
‘효도콜센터’를 비롯해 11종의 ‘효도패키지’ 사업 모두 높은 이용률 기록…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
▲ 지난 4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관내 한 아파트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효도콜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스텝] 동작구만의 고령층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인 ‘효도패키지’ 사업이 어르신들의 든든한 복지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출범한 ‘효도콜센터’를 비롯해 11종의 효도패키지 사업이 구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순항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효도콜센터는 6명의 전문 상담사와 4명의 일상생활 지원 인력이 배치돼, 돌봄·건강·여가·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화 한 통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8세 마음으로 99세까지, 22세 청춘처럼 88하게’를 뜻하는 콜번호 1899-2288에 사업 취지를 담았다. 2023년 개소 이후 누적 상담 건수가 2만 7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효도패키지 사업 역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효도 일상생활 지원’(병원 동행, 형광등 교체 등) 470건 ▲‘효도 택시’ 6,884건 ▲‘효도 세탁’(대형 세탁물 세탁·배달) 202건 ▲‘효도 한방 의료 돌봄서비스’(한의사 가정 방문) 242건 등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요양등급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 72건 ▲‘효도 주사’(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5,376건 ▲‘효도 장수 축하품’(100세 이상 어르신 30만 원 상당 축하품 전달) 34건 ▲‘효도 잔칫상 대여’(생신 기념 잔칫상 키트) 30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구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효도패키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효도패키지는 기존 노인복지 정책을 뛰어넘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현실적인 보탬이 되는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천군,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위촉된 신임이장 23명을 대상으로 신임이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로 12년 차 이장인 이병종 이장단 연합회장의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시대 이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지역사회 대표인 이장의 역할, 이장이 가져야 할 올바른 자세, 스마트이장넷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병종 회장이 그동안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공유

익명의 기부자, 평택시 세교동에 라면 100상자 전달

[뉴스스텝] 평택시 세교동 행정복지센터에 성탄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가 라면 100상자를 놓고 사라져 연말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했다. 23일 오전, 세교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남기고 간 메모와 라면 100상자가 놓여 있었다. 기부자가 남긴 메모에는 “아주 작지만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따뜻하고 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로 주

칠곡군, 이주노동자 등 취약계층 사업장 및 주거시설 합동점검 및 캠페인 실시

[뉴스스텝] 칠곡군은 19일 관내 이주노동자 사업장 및 숙소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해당 점검은 올해 전국적으로 고용허가제(E-9 비자)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고자 중앙-지방 합동점검팀을 구성, 지역 내 민간 부분 중대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