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가정 방문해 방역 컨설팅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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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전문 소독업체가 모기 다발생 주택 300곳 방문해 방역 컨설팅
▲ 용산구 보건소 방역반이 모기 유충구제 약품 투여 활동 중이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 개체 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모기 다발생 주택 대상 ‘모기 유충구제 방역 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에 나서고 11월까지 이어간다.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로, 질병을 옮기는 모기의 발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방역·소독의 기회를 일반 주민에게까지 확대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 소독업체가 직접 주민 가정을 방문해 ▲방역 취약 환경 진단 ▲변기·정화조 유충구제 투여 ▲방역 정보 안내 등 6차례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소독업체는 방충망, 배수구 등 모기 서식 환경을 조사하고 이에 맞는 방역주기나 모기방제 약품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지원 대상은 모기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300곳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택 대표자(또는 소유주)는 이달 말까지 해당 건물 내 세대주 동의 여부를 기재해 용산구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약품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업수행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사전교육을 마쳤다.

사업 종료 후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사업 참여 대상 주민 만족도를 조사하고 전년 대비 모기 포집량을 비교해 사업효과를 평가할 방침이다. 모기 포집은 디지털 모기측정기 2곳과 유문등 2곳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말까지 주택 정화조 청소 후 즉기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정화조 통합방역 사업’을 병행한다. 해당 사업은 주택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정화조 청소 대행업체가 정화조 청소 후 즉시 약품 투여를 실시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 조치로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주민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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