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킥보드 없는 레드로드' 캠페인 펼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3 09:10:16
  • -
  • +
  • 인쇄
2월 14일 오후 3시, 레드로드에서 ‘킥보드 없는 거리’ 알리는 캠페인 진행
▲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레드로드 보도에 적치된 쓰레기와 킥보드를 치우고 있다.

[뉴스스텝] 마포구는 2월 14일 오후 3시, ‘킥보드 없는 거리’가 될 레드로드에서 킥보드 금지 구간과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 등을 알릴 캠페인을 진행한다.

레드로드는 마포구의 대표 명소로 유동 인구가 많고 핼러윈과 연말연시에는 안전관리가 필요할 정도로 인파가 몰리는 구간이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만큼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안전사고의 우려도 컸다.

이에 마포구는 2024년 11월 서울특별시에 레드로드를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포구의 요청은 2024년 12월 서울특별시경찰청의 교통시설 심의를 통과했으며, 레드로드는 2025년 4월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 시행을 앞두고 있다.

마포구는 ‘킥보드 없는 거리’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사업 시행 전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쳐 주민과 관광객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마포구 교통행정과 직원 등이 참여해 레드로드가 ‘킥보드 없는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레드로드 방문객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킥보드 금지 구간을 안내한다.

캠페인은 홍대입구역 8번 출구를 시작으로 레드로드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누리집 안내문 게시, 현수막 게첨 등으로 지속해서 홍보를 진행해 안전한 레드로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킥보드 없는 거리’ 시행으로 레드로드 방문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라며,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주민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마포구도 ‘킥보드 없는 거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문형2통 보행환경 개선…보도 설치 공사 완료

[뉴스스텝] 광주시는 최근 문형2통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보도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행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보도가 없어 차도와 보행 공간이 혼재돼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에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보도 설치 이후 주민들의 보행 안전이 크게 향상됐으며 특히, 어린이·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 환경이 조성돼 호응이 높다.

광주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맞아 합동 추모식 거행

[뉴스스텝] 광주시는 제86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호국보훈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이날 추모식은 광복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가 합동으로 주관했으며 헌화·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보훈 단체장, 경기동부보훈지청장, 보훈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

광주시, 시민 아이디어 기반 '특수 시책 3건' 2026년 업무 계획 반영

[뉴스스텝] 광주시는 시민의 창의적 제안을 바탕으로 마련된 3건의 특수 시책을 2026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제안제도’를 통해 접수된 56건의 시민 아이디어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 및 실현 가능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정책 효과가 큰 보행자 신호등 적·녹신호 잔여 표시기 설치 반려동물 전용공간(공원·놀이터) 확충 공원녹지 관리를 위한 시민 정원사 활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