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인 가구 위한 '동행 인문학' 강좌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0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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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감정·심리·글쓰기... 나를 탐색하는 네 가지 여정
▲ 동행 인문학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는 1인 가구 청년 및 중장년층을 위한 ‘동행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돕고, 개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는 홀로, 강서에서 함께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존감을 높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강좌는 ▲청년 경제 독립 프로젝트 ▲내 감정 리셋하기 ▲내 마음의 비밀을 풀다 ▲소셜 글쓰기 총 4가지다.

‘청년 경제 독립 프로젝트’에서는 효과적인 소비와 저축 전략, 투자 입문 강의 등 금융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월세, 식비, 통신비 절약 팁도 알려준다.

‘내 감정 리셋하기’ 강의에서는 색깔이 주는 감정적 영향을 활용해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창의적 실습으로 진행된다. 치유의 색인 바이올렛을 활용한 아로마 향수 만들기나 휴식의 색 초록으로 책갈피를 만드는 등 감성 체험도 함께한다.

또한, ‘내 마음의 비밀을 풀다’에서는 타로 카드를 통해 자신의 심리 패턴을 파악하고 스스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욕구와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 ‘혼자여도 괜찮아’ 등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소셜 글쓰기’에서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타인의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 자기 성찰과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릴레이 에세이 쓰기 및 한 편의 작은 잡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한다.

각 프로그램은 6월부터 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2시간씩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청년 경제 독립 프로젝트’와 ‘내 감정 리셋하기’는 녹색친구들 마곡(마곡중앙로 161-11)에서 열리며, ‘내 마음의 비밀을 풀다’는 강서 1인가구지원센터(강서로5길 50)에서, ‘소셜 글쓰기’는 서울청년센터 강서(강서로 231)에서 각각 진행한다.

수강 대상은 청년 및 중장년층 1인 가구와 자립 준비 청년이며, 프로그램별로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강서구청 누리집(공지/새소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구는 강좌 수료 후에도 참여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사회적 관계망을 이어가고 지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동행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가 자기 발전과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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