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한남동 릴레이 안부 확인으로 외로움 예방 앞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0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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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2월까지 주 1차례 안부 확인...대상자 116명
▲ 지난 22일 박금려 한남동장이 릴레이 안부 톡톡 사업의 일환으로 전화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 해결을 위해 ‘외로움 ZERO, 안녕한 한남’ 릴레이 안부 톡톡!(Talk Talk) 사업을 추진한다.

고독사 예방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사업에서 나아가 외로움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용산구 전체 10만 3241가구 중 1인 가구는 4만 9296가구로 전체의 48%를 차지한다”라며 “사회적 관계망 약화와 고독문제가 점차 심화하면서 주민 간 지속적인 관심과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릴레이 안부 톡톡은 한남동 고독사 위험군 66명, 우리동네돌봄단 안부확인 대상 50명 총 116명에게 주에 1차례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한남동장을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등 12개 직능단체장 전원이 참여한다.

안부 전화 간에 전화 미수신, 미회신, 생활불편 확인 등 특이사항 발생 시, 주민센터에 내용을 전달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논의한다. 필요시, 즉각적인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외로움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는 데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방방곳곳 케어온(ON)(생체신호 감지기 설치) ▲스마트플러그(전력량 및 조도 변화 감지) ▲두드림 사업(건강음료 배달) ▲방탈출 서포터즈(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지역 내 지속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없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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