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서 물놀이 '풍덩'…강동구, 여름철 물놀이장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8 09:10:28
  • -
  • +
  • 인쇄
공원이 피서지로 변신…벌말근린공원, 암사역사공원, 성내하니공원, 올림픽파크포레온 제1호근린공원에 이동식 물놀이장 설치
▲ 강빛숲근린공원(7월 1일~8월 24일 운영)

[뉴스스텝] 강동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수변 공간과 공원에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고덕천 물놀이장(상일동 491번지)이 개장하자, 시원한 물줄기에 주민들이 더위를 식혔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덕천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매주 화~일요일(주 6일) 12시 30분~17시 30분까지 운영

강동구의 공원 곳곳에서도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강빛숲근린공원(강일동), 두리어린이공원(고덕동), 성심어린이공원(길동)에서도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 시설이 없던 공원에도 이동식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벌말 근린공원 저류지(아리수로94길 80)’, 암사역사공원(암사동 137-2)에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갖춘 임시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이어서, 성내하니공원(성내로3가길 71)과 올림픽파크포레온 제1호근린공원(둔촌동 172-1)에도 8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이동식 물놀이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매일 물 교체, 수시로 오물 수거, 전문 안전관리 요원 배치, 안전 관리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바닥 분수, 일자산 폭포 등 수경시설을 운영해 일상 속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각 물놀이장과 수경시설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운영 기간 및 가동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른 더위가 예보된 올해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라며, “철저한 안전‧위생 관리를 통해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 사랑나눔 바자회

[뉴스스텝]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회장 권용훈)가 최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완주군 주민자치위원회,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군 축구협회가 함께했다. 바자회는 생활용품 판매,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

대전어린이회관, 꿈돌이 호두과자로 지역상생

[뉴스스텝]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윤지원)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경)가 12월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아동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호두과자 판매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회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즐거운 먹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소년법 개정 촉구 촉법소년 범죄 대응 현행 제도로는 한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발의한 ‘촉법소년 제도 개선을 위한 '소년법' 개정 촉구 건의안’이 2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제도적 공백을 보완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은 현행 촉법소년 연령을 14세 미만에서 13세 미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