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놀이기구에 화상 방지 스티커 부착해 어린이 화상 예방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09:15:11
  • -
  • +
  • 인쇄
스테인리스 재질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터(도시공원 194개소 및 주택단지 등) 대상
▲ 인천시, 놀이기구에 화상 방지 스티커 부착해 어린이 화상 예방 나선다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여름철 뜨거워진 놀이기구에 의한 화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실외 놀이터 놀이기구에 화상 위험 안내 및 온도변화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밝혔다.

무더운 날씨에도 야외활동이 잦은 아이들은 강한 햇볕으로 인해 뜨겁게 달궈진 놀이기구에 접촉하거나 피부가 쓸려 발생하는 화상 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관내 스테인리스 재질 놀이기구가 있는 실외 놀이터(도시공원, 어린이집, 주택단지 약 1,000개소)를 대상으로 화상 위험 안내 스티커와 온도변화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하도록 했다.

특히, 온도변화 스티커는 놀이기구 표면 온도가 45도 이상이 되면 화상 주의 문구가 나타나도록 제작되어 어린이와 보호자가 육안으로 쉽게 온도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대부분의 어린이놀이시설 사고는 이용자부주의(2023년 158건, 95.7%, 전국)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화상방지스티커 부착이 직관적으로 위험성을 알려 화상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시민안전분야)으로, 의견 수렴 및 시민 체감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e음 어플에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응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인천이음캐시를 지급할 예정이다.

임상균 시 사회재난과장은 “주민참여로 시작된 화상 방지 스티커를 통해 인천시 놀이터 내의 여름철 화상 사고가 예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며, 놀이기구의 온도가 높으면 가급적 놀이를 자제하고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립대, 주민 참여형 교육으로 지역과 연결

[뉴스스텝]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이 체감하는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예산군에서 열린 예산군 평생학습 어울마당에 참여해 실습 중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참여는 충남도립대학교가 추진 중인 라이즈 기반 지역 연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과별 전공 교육을 지역 주민의 일상과 연결해 누구나 쉽게

파주시,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기관 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파주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는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어르신 복지 향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는 실적 검증 프로그램으로 매년 각 자치단체의 기초연금 수급 및 신청률, 예산집행률, 교육실적, 홍보실적 등 주요 사업 실적과

경북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 3년 연속 선정 쾌거!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년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공모사업’에서 3개소(포항 2, 안동 1)가 선정돼 총 국비 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는 고령자·장애인·영유아 동반 가정 등 관광 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접근성, 이동 편의, 안전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사업으로, 도는 3년 연속 공모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