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G뮤지엄스쿨 "미술관이 교실이 되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0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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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단체 대상 '반가워 미술관' : 사뿐사뿐 즐겁게 관람하는 방법을 배워요!
▲ 프로그램별 홍보 이미지_반가워 미술관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G뮤지엄스쿨’을 운영한다. G뮤지엄스쿨은 미술관이 하나의 교실이 되어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예술을 누릴 수 있는 경기도미술관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5년 G뮤지엄스쿨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대상별 5종의 프로그램으로 3월 26일을 시작하여 12월까지 학기중, 방학, 방과 후 등 특성에 따라 운영 시기를 달리하며 운영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G뮤지엄스쿨은 참여대상을 유아까지 확대하고,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한 늘봄학교, 공유학교의 형태도 운영되어 지역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첫 번째 '반가워 미술관'은 3~6세 유아 단체를 위한 교육으로, 생애 첫 미술관 관람이 될 유아들에게 미술관이란 공간은 어떤 곳인지, 미술관 관람을 위한 예절은 무엇인지를 함께 알아보고 실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미술관에서의 즐거운 경험은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에게 문화예술을 더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는 3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하반기에는 9월 9일부터 12월 12일까지 화-금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두 번째 '조각조각 공원탐사대'는 초등학생 2~6학년 학급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하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야외 조각 작품들을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활동지의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며 스스로 작품을 찾고 감상한다. 모둠별로 감상한 작품을 선정하고 발표하면서 예술을 매개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상호소통 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화랑유원지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만의 풍경을 만끽하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는 3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 하반기에는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화-금요일에 진행되고 운영 시간은 조정 가능하다.

세 번째 '감각: 작품 감상 교육'은 초등4-6학년 및 중학생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상설기획전과 연계하여 작품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경험하고 나만의 감상의 조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보는 시간의 가진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관객참여형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데, 상반기에는 오로민경 작가의 '소리 뒤의 소리 #2 마른 풀의 노래' 작품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퍼포머가 되어 볼 수 있다. 학생들은 동일한 작품에 대한 경험도 저마다 다르게 느끼는 감상의 다양성을 인지하고, 서로의 감상을 존중하며 예술을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에는 4월 29일부터 7월 23일까지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9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네 번째 '방과후 미술관'은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늘봄학교로 운영된다. 프로그램명 그대로 방과후에 미술관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 전시를 소개하고 전시과 연계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제공한다. 방과후 선생님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참여 가능하며, 어린이 중심의 쉬운 설명으로 전시를 감상하며 예술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창작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표현력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한다. 이 프로그램은 안산교육지원청 늘봄학교 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반기는 4월 15일부터 7월 23일까지 하반기는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마지막 '창작 워크숍'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한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되어 생활기록부에 이수 기록이 반영된다. 여름방학인 8월에 4 회차 연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후 위기와 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동시대미술의 현장’ 전시와 연계하여 예술가와 함께 청소년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청소년들은 창작과 전시 고장에서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예술이 일상과 맞닿아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앞으로 예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누리는 향유자이자 실천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이 프로그램 6월부터 상세 안내 및 신청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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