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청주공고 학생 6명, 학과 융합 ‘전기자동차’ 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2 09:15:30
  • -
  • +
  • 인쇄
기계설계과와 융합설비과의 기술 융합으로 ‘전기자동차’ 완성해
▲ 청주공고 학생 6명, 학과 융합 ‘전기자동차’ 제작

[뉴스스텝] 청주공업고등학교학생 6명과 교사 3명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심화 1팀 1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2일, 전기자동차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심화 1팀 1기업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팀을 이루어 전문가들과 함께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제품을 실제로 제작하는 사업이다.

기계설계과 3학년 2명, 2학년 1명, 융합설비과 2학년 3명으로 총 6명 학생이 한 팀이 되어, 2개 학과가 전공을 활용하여 뛰어난 융합 기술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특히, 학생들은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의 외형 설계, ▲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을 활용한 차체 용접 ▲유압 브레이크 및 전기 모터 등 구동부의 조립 등 자동차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한, 제작된 전기자동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력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해 동작되며, 사용된 배터리는 상용전압인 220V에서 단상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에 약 1 부터 2시간 가량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자동차 제작에 참여한 장혁재(기계설계과 3학년) 학생은 “우리가 배웠던 전공 기술을 활용하여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남궁태규(융합설비과 2학년) 학생은 “교육과정 중에 배우지 않았던 다른 학과 전공을 배우고 이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기술혁신 시대에서는 융합 기술소양을 갖춘 융합인재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7개 학과 교육과정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융합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1팀 1기업에 참여한 학생 중 기계설계과의 한 3학년 학생은 프로젝트 진행을 함께한 기업에 지원하여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편, 청주공고는 1팀 1기업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제작팀 외에도 ▲AI-SW 자율주행차 제작 ▲무인비행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탄소섬유를 활용한 접이식 경찰 방패 ▲웨이퍼이송장치 ▲3D 모델링을 이용한 석고 방향제 등의 다양한 제품 제작 활동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