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전시 성황리에 막 내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09:15:11
  • -
  • +
  • 인쇄
세계적인 작가들, 문화도시 울산의 이상(비전) 제시
▲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

[뉴스스텝] 울산시립미술관은 6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적인 도시 예술(어반 아트) 작가 8명이 참여한 ‘반구천에서 어반 아트로'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 예술(어반 아트)의 시원으로 간주되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문화도시로서 울산의 이상(비전)을 담아냈다.

특히, 전시에서는 미술관의 벽을 넘어 시민들과 일상에서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울산의 도시 예술(어반 아트)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존원, 빌스, 셰퍼드 페어리, 무슈샤 등 4명의 작가는 울산 도심에 벽화와 페인팅 행위(퍼포먼스) 작품을 남겼고, 팬사인회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울산 시민에게 ‘반구천의 암각화’를 보유한 역사․문화도시 울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작가들이 울산에서 진행한 작품 활동을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6월 존원은 미술관에 자동차 페인팅 행위(퍼포먼스)를 비롯하여 총 작품 3점을 제작했고,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에 기념비적인 그라피티 벽화를 남겼다.

9월에 무슈샤는 미술관 도서자료실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신의 대표(시그니처) 고양이(무슈샤)와 고래 그림을 그렸고, 울산과학대학교 청운관과 장생포의 진양호를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빌스는 문화예술회관에 여성의 얼굴, 고래 등 울산의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조각형식의 벽화를 제작했다

10월에 셰퍼드 페어리는 울산남구문화원에 고래, 바다, 만다라 형상을 통해 지구를 보존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벽화를 남겼다.

이 작품들은 대부분은 재능기부 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울산이 문화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작가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울산 곳곳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은 이번 전시는 총 40,319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도심 곳곳에 남겨진 도시 예술(어반 아트) 작품이 울산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울산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도의회 박윤미 도의원, 우두동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미흡’ 강력 질타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윤미 의원은 5일 열린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춘천 우두동 도시개발사업의 타당성 검토 결과 ‘미흡’ 판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박 의원은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최근 완료한 타당성 검토 결과, 해당 사업이 경제성·재무성 측면에서 모두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이 상태로는 사업 추진 자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순현재

시민과 함께한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일생활 균형 저출생 대응 공감대 형성

[뉴스스텝] 천안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인구정책포럼’을 열고 일생활 균형을 통한 저출생 대응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과 정책수요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 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기업 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제주콘텐츠진흥원, 나도 웹툰 작가가 되어볼까? AI로 만드는 웹툰 창작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제주지역 콘텐츠 창작 생태계 확장을 위해 ‘AI와 함께하는 웹툰 창작 인큐베이팅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 도구를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웹툰 스토리 기획, 시나리오 제작, 이미지 생성, 일관된 캐릭터 스타일링, 포토샵 편집 과정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챗GPT(ChatGPT), 미드저니(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