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제130회 정기연주회〈청년들이여! 함께 노래해요〉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4 09:10:17
  • -
  • +
  • 인쇄
5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5월 22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0회 정기연주회〈청년들이여! 함께 노래해요〉를 울산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3부 25곡으로 구성된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를 선보인다.

담백한 화성구조와 강렬한 리듬을 기초로 세 명의 독창자와 울산시립합창단, 울산대학교성악전공생합창단, 울산청소년합창단 그리고 다양한 타악기들이 동원되는 대규모 공연으로 마련된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의 현대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 1895-1982)의 대표작으로 중세 시가집을 바탕으로 작곡한 세속 칸타타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라틴어로 ‘보이렌의 시가집’이란 뜻이다.

1803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 보이렌(Benedikt Beuren) 수도원에서 발견됐으며 주로 11~12세기에 쓰인 시가집이다.

노래들은 대개 떠돌이 수도사들이 원작자들이며 중세 독일어나 중세 프랑스어로 쓰인 세속적 내용의 노래들이다.

작곡가 칼 오르프는 254개에 달하는 시가 중 24개를 골라내고 자신이 쓴 독일어 가사의 곡을 첨가해 25곡으로 '카르미나 부라나'를 완성했다.

제1부 ‘봄’(Primo Vere), 제2부 ‘술집에서’(In Taberna), 제3부 ‘사랑의 뜰’(Cour d’amour)로 구성돼 있다.

초연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술, 여자, 사랑에 대한 세속적 가사와 반복적 구성, 명쾌하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두드러진 리듬감이 특징이다.

특히 첫 곡인 '운명의 여신'(O Fortuna)은 강렬하고 웅장한 선율로 관객들에게 무척 익숙한 곡이다.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박동희가 지휘를 맡고 울산시립합창단, 울산대학교성악전공생합창단(지휘 권정성), 울산청소년합창단(지휘 김지효)이 함께 연주하며 독창자로는 소프라노 김방술, 테너 이명현, 베이스 김대수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10인이상)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청년(1990~2006년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