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모양과 모양’전시연계 특별강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09:05:17
  • -
  • +
  • 인쇄
21일,‘임우근준’미술평론가 초청
▲ ‘모양과 모양’전시연계 특별강연

[뉴스스텝] 울산시립미술관은 2025년 어린이 기획전시《모양과 모양》의 일환으로, 6월 21일 오후 2시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연계 특별강연 ‘21세기 현대조소의 귀환과 곽인탄의 어린이 조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미술역사 연구자이자 미술·디자인 이론가 임우근준 평론가를 초청해, 동시대 미술 속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조각이라는 예술 언어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디지털 이미지와 비물질적 매체가 미술의 중심이 된 오늘날, 물질적이고 조형적인 예술 매체로서의 조각이 다시 주목받는 흐름을 짚고, 곽인탄 작가의 작품을 현대조각의 맥락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곽인탄 작가가 조각을 고정된 오브제가 아닌, 놀이와 감각 속에서 살아나는 조형 언어로 제시하며, 관람자가 스스로 조각가가 되는 창조적 공간을 어떻게 구현했는지를 중심으로《모양과 모양》전시의 조형적 실험과 이론적 배경을 함께 조명할 예정이다.

강연은 일반 시민 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고 미술관 입장료로 대체된다.

참가 신청은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어린이 전시의 예술적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현대조각의 흐름과 가능성을 함께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모양과 모양》전시는 어린이들이 조각을 직접 만지고 쌓으며, 몸의 움직임을 통해 형태를 만들고 변화시키는 참여형 조각 전시로, 예술과 놀이가 만나는 특별한 예술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조각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예술이 지닌 치유적 역할과 창의적 가능성을 확장해보는 실험적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