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위기 임산부 안전 출산 지원체계 가동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09:15:08
  • -
  • +
  • 인쇄
24시간 상담전화 운영·조례 제정·지역 상담기관 ‘성모의 집’ 운영
▲ 전남 위기임산부 지역 상담기관 사진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오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약칭 위기임신보호출산법)’이 시행됨에 따라 상담기관 운영 및 관련 조례 제정 등 안전 출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19일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 임산부가 가명으로 출산하고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출산하도록 지원하고, 출생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을 보장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전남도는 보호출산제의 안정적 출발을 위해 위기 임산부 지역 상담기관 운영,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체계를 완료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전남 위기임산부 지역 상담기관은 목포 ‘성모의 집’이 맡는다.

성모의 집은 출산지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로, 보호출산제의 법제화 이전인 2019년부터 위기임산부 상담과 지원을 담당한 지역 핵심 기관이다.

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및 지원서비스 제공과 의료기관 연계 등 위기임산부 지원과 보호출산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또한 전남도는 지역상담기관 운영 지원을 시작으로 위기 임산부의 원가정 양육(산모의 가정 안에서 키우는 것)을 돕는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보호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보호체계 확립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위기 임산부의 병원 밖 출산을 이제는 출산·양육 공적체계에 따라 관리하게 됐다”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의료기관 및 시군 가족센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위기 임산부가 안전하게 출산하고, 지속적으로 보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기 임산부는 24시간 상담전화나 지역상담기관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비밀 보장 상담과 함께 원가정 회복, 한부모 지원, 보호출산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진군 온정면,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안전 및 소양교육 실시

[뉴스스텝] 울진군 온정면장은 지난 9월 16일 온정면 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2025년 온정면 노인일자리사업 안전 및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 오후 두 차례로 나누어 노인일자리 참여자 229명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따라하기, 교통안전교육 및 복지혜택 안내, 울진형 복지제도 및 기타복지제도 안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온정면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경기도의회 문형근 위원장,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공사 착공식' 참석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025년 9월 16일 오전, 안양시에서 열린 '안양 인덕원 인텐스퀘어 조성공사 착공식'에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다목적 도시개발사업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과 청년·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환승 체계 개선을 통한 교통 중심지 기능 강화, 문화·녹지 공간 조성 등 다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청소년 흡연과 마약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지난 16일 안중현화근린공원 일대에서 평택시 읍면동 청소년지도위원 100여 명을 비롯해 평택시청,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청소년 마약, 흡연 등 약물 오남용 예방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평택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캠페인 시작에 앞서, 참석자 전원이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켜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