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저수지 준설 39개소 전국 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9 0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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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9개 저수지 신설 효과…가뭄․홍수 대응능력 강화 기대
▲ 저수지 준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5년 저수지 준설사업에 전국 최다인 39개소가 선정돼 총 160억 원의 국비를 확보, 2년 연속 최다 선정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선정된 저수지는 우기 전 준설이 가능하고 퇴적 비율이 높으면서 수혜 면적이 넓은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다.

지역별로 영광 8개소, 구례 7개소, 해남 6개소, 나주 5개소, 장성 3개소, 순천, 고흥, 진도 각 2개소, 곡성, 보성, 화순, 함평 각 1개소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지사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수지 준설사업은 퇴적으로 저수용량이 부족한 저수지의 저수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39개소의 저수지 준설이 마무리되면 총 90만㎡의 저수용량이 확대돼 10만㎥의 저수지 9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퇴적토 제거로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워 안정적 영농 급수,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함께 저수지 하부 부유물 제거를 통한 수질개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영농기 이전에 최대한 마무리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도 예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지구 발굴 및 사업 추진을 통해 안정적 수자원 확보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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