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병영면, 청년 창업지원으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0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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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공모 최종 선정
▲ 강진군 병영면에 있는 양조장.

[뉴스스텝] 강진군이 병영면에 창업·정착한 청년들에게 대폭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강진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촌 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에 정착한 도시 청년 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9개소가 선정됐다.

강진군은 ABBF(배럭, 대표 김휘은)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 일명 ‘넥스트로컬’을 수료한 창업 2년 이상~7년 미만의 농촌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성장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재료 및 기계·장비 구입, 시설 리모델링, 제품 브랜딩 및 마케팅 비용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의 비율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된다.

강진군은 지난 2월 1차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2차 발표 심사,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ABBF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병영면 소재 청년 창업자 ABBF(배럭, 대표 김휘은)에 재료비, 기계 장비 구입, 용역비, 지급 수수료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제품 브랜딩과 마케팅 지원이 포함돼 있어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과 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BBF 김휘은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강진군에서 청년들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선순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강진군에 청년들이 창업·정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살기 좋은 주거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생활 인구를 대폭 증대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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