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경북형 유보통합을 위해 교육․보육 과정 강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4 09: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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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운영 기관 대상 지속적인 컨설팅 실시
▲ 경상북도교육청

[뉴스스텝]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되기 이전에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교육․보육 서비스의 질 제고 성과를 학부모와 교사 등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육부가 마련한 영유아학교 시범 기관 20곳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시범 사업을 운영한 도내 유치원 10곳과 어린이집 10곳은 지난 6개월간의 운영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올해 재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영유아학교의 4대 추진 과제인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강화 △교원의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를 상향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육․보육 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범 기관 20곳을 대상으로 1년간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교사의 누리과정 실행력 강화를 위해 컨설턴트와 교사 간 현장 중심․소통 중심으로 운영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협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컨설팅은 △누리과정 이해와 실행 △실내외 환경 △놀이 지원 △평가 △소통과 협력 등 5가지를 주제로, 기관에서 한가지 또는 복수의 주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단에는 유치원 원장과 원감, 어린이집 원장, 교수, 퇴직 교원 등 20명의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2인 1조로 2개 원을 담당하며 1년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19일까지 컨설팅 신청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11일에는 컨설턴트 연수와 협의회를 열어 컨설팅 방향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후 2026년 2월까지 격월로 컨설팅을 시행하고, 올해 연말에는 기관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생애 첫 교육과정인 개정 누리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량과 수업의 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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