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사과 농가 육성으로 명품 양구사과 브랜드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09:15:25
  • -
  • +
  • 인쇄
사과 묘목 지원, 관수설비 등 신규 과원 조성 지원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구사과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양구군은 고품질 사과 생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우수품종 보급 확대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명품 양구사과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과 신규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묘목을 지원,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원 농가에는 신규 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 구입 시 1ha당 최대 1300주까지, 주당 1만 5천 원 한도로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지원 품종은 부사, 홍로, 시나노골드 등이다.

양구군은 올해 초 사업 신청을 통해 총 50개 농가를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묘목식재 작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명품 사과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규 과원 조성과 부실 과원 정비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묘목과 함께 지주시설, 관수설비 등 사과 재배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과수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과수전용 운반차 및 과수 선별기, 방제장비, 과수 안전저장처리제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장비 및 자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양구군은 사과 재배에 최적화된 지리적·기후적 특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고, 최신 농업 기술을 지원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양구사과의 재배면적은 2019년 193ha에서 2024년 330ha로 급증하며 생산량은 물론 품질 역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양구사과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로 이어져, 양구사과가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안전기원제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두동 일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에서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번 안전기원제는 현대화사업 통합관리동 및 수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사무실 이전과 수처리시설 조기 가동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추석 명절 맞아 군부대 위문 방문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25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군 제3171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방위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방위, 대민지원 등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광주광역시 교통 혁신 어떻게?, 30일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도시철도 2호선 신규 교통 수단 도입과 광역경제권 연결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광주시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과 박필순 광주시의원(첨단1동·2동)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교통체계 혁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광주 교통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와 전문기관, 의회가 참여해 광주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