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상생협력 실천 부여군 자율방재단, 예산군 수해 복구 현장 힘 보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9:10:22
  • -
  • +
  • 인쇄
▲ 부여군 자율방재단 수해 복구 활동

[뉴스스텝] 부여군 자율방재단(단장 박종진) 50여 명은 지난 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예산군 관내 비닐하우스 농가를 방문하여 내부의 진흙과 폐기물 제거 등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예산군은 지난 2022년, 부여군 은산면에 수해 피해가 발생했을 당시 신속히 복구 인력을 파견하여 복구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이번 활동은 당시의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실천으로 되돌려준 사례로, 지역 간 상호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됐다.

박종진 단장은 “2022년 은산면 수해 당시 예산군 자율방재단의 따뜻한 지원이 큰 힘이 됐고, 이번 예산군의 피해 소식을 듣고 우리가 도울 차례라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조를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 함께 대응하며,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연합회 신용배 예산군 회장도 “피해 복구가 한창인 어려운 시기에 부여군에서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두 지자체가 이어온 협력 관계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예산군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준 우리 자율방재단 단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재난은 특정 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부여군은 앞으로도 이웃 지자체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부여군은 이번 복구 지원 활동을 계기로, 인근 지자체와의 재난 대응 상생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자율방재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과 실전형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양군, 고독사 위험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 추진

[뉴스스텝] 양양군은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사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고독사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은둔형 1인 가구가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집 밖 활동지지 프로그램 운영양양군은 양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집 밖 활동지지 프로그램’을 운

청양군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대시민재해 역량 강화 교육

[뉴스스텝] 청양군은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대시민재해 직원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중대시민재해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사람과안전 기술지도 법인 한창현 대표를 전문 강사로 초빙해 중대시민재해 적용대상 안전보건확보 의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중대시민재해 사례 및 대응·

성주군, 2025년 기로연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성주군은 3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향교가 주관하는 '2025년 기로연'행사를 개최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등록된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을 예우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베풀던 잔치에서 유래되어, 현재는 향교 문화를 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행사로 재현되고 있다. 이날 1부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상읍례, 효행상 시상, 축사, 헌주례 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