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시나르불란 도자기 스튜디오, 2025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발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9:15:17
  • -
  • +
  • 인쇄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 2025년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선정사업
▲ 시나르불란 도자기 스튜디오, 2025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발표회

[뉴스스텝] 강원문화재단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2025년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선정 단체 시나르불란 도자기 스튜디오(대표 김남기)의 성과 전시 〈사이의 감각〉이 10일부터 5일간 고성 달홀 문화센터 전시마루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이의 감각으로 빛을 빚다’라는 주제로, 빛빚 도자기 아카데미 참여자들이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흙을 만지고 감각을 표현하며 완성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시나르불란 도자기 스튜디오가 운영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총 23명의 참여자 중 16명의 작가가 전시 출품에 참여했다.

‘빛빚 도자기 아카데미’는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도예 기반 예술입문 프로그램으로, △흙이랑 친해지기 8회 △기초 도예·조형 16회 △응용·심화 도예 12회 등 총 38회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손의 움직임이나 표현 방식이 다르더라도 이를 ‘한계’가 아닌 ‘각자의 고유함’으로 존중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 참여자들이 창작을 통해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참여 작가들이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도자·입체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품들은 외적 조건이나 사회적 시각이 아닌, 각자의 감정·이미지·내면의 빛을 표현한 결과물로, 관람객은 서로 다른 감각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경험을 얻게 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장애인의 전시 관람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쉬운 글·큰글씨 안내 △점자 안내 및 점자리플렛 △수어 통역이 포함된 전시 소개 영상 △필담 코너 △돋보기 비치 등이 마련되며,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해 관람 중 필요한 지원을 즉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전시를 불편 없이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관람객이 전시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빛조각 맞추기’는 각자 조각을 이어 맞추며 자신만의 빛을 발견하는 체험이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는 수채화 팬·스탬프·리본으로 꾸미는 창작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책갈피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예술활동 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예술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감각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강원 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24년 2월 출범했으며, 이번 결과발표회 마지막으로 총 4회에 걸친‘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결과발표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여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적극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책임 의정활동 성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은 12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지방의회의 입법·정책 활동, 행정사무감사 성과, 예산심사 전문성, 도민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윤재영 의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예산 구조 개선과 행정 책임 강화를 일관되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마지막 정례회 폐회...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 끝까지 다할 것

[뉴스스텝] 김진경(더민주·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은 26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민생을 뒷받침하는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7회 정례회 5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새해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 일정을 끝마쳤다.김진경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정된 여건에도 도민 삶을 기준으로 끝까지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심사에 임해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논산시, 12월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성료.. 다시 활력을 찾다

[뉴스스텝] 2025년 마지막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가 26일 화지중앙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NH농협 논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쌀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되어 더욱 활력과 활기를 불어넣었다.전통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행사의 의미를 서로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를 주는 행정,희망을 주는 정책으로 자랑스러운 논산시를 만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