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ESG행정으로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4 0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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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국무총리 표창 수상
▲ 지난 3월 왕십리광장에서 진행한 ‘지속가능도시 ESG 성동 선포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국무총리상과 포상금 200만원을 획득했다.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공모로, 이번 경영대전은 7개 부문 9개 분야에 대한 지자체 우수시책 113건이 접수됐고, 현지실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총 30개의 우수시책이 선정됐다.

환경관리 분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성동구는 국내외 환경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ESG 환경관리 인프라'를 조성하고, 사근동에서 시작한 'Data 기반 생활쓰레기 감축 시스템'으로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하는 등 지자체 환경관리 정책에 대한 큰 발전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 3월, 국내외 환경문제에 대응해 ESG 비전 선포식을 선도적으로 개최하고, 주민 생활 맞춤형 ESG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성동형 ESG 지표 개발에 나서 지난 9월 총 82개의 지표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사근동에서 시작한 'Data 기반 생활쓰레기 감축 시스템'은 온실가스를 1,411t 감소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사업추진과정에서 인근 대학교와 1인가구가 많은 사근동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한양대, 한양여대 학생들과 함께 리빙랩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커피박 재활용 사업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원두커피 추출 시 커피 원두의 0.2%만 사용되고 99.8%는 버려진다. 구 관계자는 성수동 카페거리가 형성되면서 일반폐기물인 커피박이 크게 증가하여 처리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구는 대림창고, 블루보틀, 카페 어니언 등 210개소 커피숍 참여하에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과 협업, 커피박을 활용해 재생 플라스틱, 재생목재 등으로 재자원화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최우수상 수상은 그동안 주민 입장에서 생활밀착형 환경정책들을 펼치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큰 결실이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ESG 실천을 더욱 공고히 하여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도시 성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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