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예술가의 손길로 낡은 점포에 디자인을 입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09: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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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105개소 소상공인 점포와 40인 예술가 매칭하여 개성살린 맞춤형 디자인으로 호평 이어져
▲ 아트테리어로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우리동네가게

[뉴스스텝] 서울 성동구가 2022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Art+Interior)’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예술가들에게는 경험의 기회를 통해 창의력을 펼칠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탈피하고, 각 점포의 개성을 살린 맞춤형 디자인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해에도 사근동, 송정동 일대 39개소에 아트테리어 사업을 진행했는데 참여 점주와 예술가 모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에 올해는 상·하반기 2회로 확대하여 용답상가시장, 왕십리2동 주민센터 주변, 신금호역 골목형 상점가 일대 등 관내 소상공인 점포 총 105개소를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면서 경기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점포들이 예술가 40인의 재능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존 가게의 명칭이나 메뉴에 따라 독특한 디자인을 입히면서 새롭게 변신한 건물 외관이나 메뉴판, 로고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하반기 아트테리어에 참여한 식당 점주 김 모씨는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캐릭터 디자인을 통해 다소 삭막하던 분위기가 신선하고 따뜻하게 개선되어 방문하는 손님들이 좋아하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트테리어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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