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추경예산, 미래재정 대비와 구민의 복리증진에 방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3 09:20:12
  • -
  • +
  • 인쇄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구의회 통과
▲ 박일하 동작구청장

[뉴스스텝] 동작구가 2023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이 구의회 심의를 거쳐 1,1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올해 총예산은 기정예산 8,164억원에서 약 14.4% 늘어난 9,339억원이다.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개선,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임산부 가사서비스 지원 등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현안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교통․환경 분야는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신설 6억7000만원 ▲현충로·사당로 등 녹지대 정비 2억원으로 편성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복지․교육 분야는 ▲동작형 임산부 가사서비스 사업 4억 4530만원 ▲교통약자 셔틀버스 확대 운영 2억 9000만원 ▲청년 구청장 운영 1720만원 ▲장학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8000만원 등이다.

안전분야는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용역 2200만원을 편성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구는 최근 세입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올해 재원을 적립하여 향후 풍수해 등의 재난과 불확실한 미래 지출에 대비하고자 했다.

즉시 재정투입이 필요한 정책사업 외에 재난예비비 200억 및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 청사건립기금 300억을 적립했다.

반면, 이번 구의회 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은 총 8억원이다.

특히, 올해 전기료 폭탄을 우려하고 계신 구민들에게 한푼이라도 전기료를 아껴드리고자 고민 끝에 찾아낸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지원사업’은 추가지원 요청이 폭주함에 따라 이를 추경에 반영했으나 안타깝게도 1억3200만원 전액 삭감됐으며,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행복콜센터’에 대한 다양한 요청사항에 적극 대응하고 좀 더 촘촘한 복지구현을 위해 신청한 사업비 5579만원 역시 모두 삭감됐다.

또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동작구 보육 최전선에서 하루종일 고생하시는 보육교직원에게 희망과 휴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연수비용과 어린이집 행사지원비’각각 5400만원과 28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박일하 구청장은“이번 추경예산은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차질없이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 직접 담근 고추장 80통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뉴스스텝] 오산시 대원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9월 16일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만든 고추장 80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고추장은 부녀회 회원들이 전통 방식으로 정성껏 담근 것으로, 깨끗한 재료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수제 고추장은 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각 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 재활 등록자 지역사회 적응훈련

[뉴스스텝]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북부)가 지난 16일 등록회원 20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활용 교육 및 지역사회 문화 체험, 공공기관 무인 발급기 이용 교육을 하며 중증·만성 정신질환자의 일상 기능 회복과 사회 적응을 도왔다.이번 행사는 평택북부문예회관, 송탄출장소, 햄버거 가게 3곳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키오스크 기술을 익히고 지역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첫 번

(사)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 장애 인식 개선 위한 인권 교육 개최

[뉴스스텝] 장애인 미디어 인권협회 구리시지회는 지난 12일 구리시 장애인단체 대강당에서 ‘사회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장애와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권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긴장, 그리고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누군가에게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