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임지연, 현감 성동일에 인정받고 현감댁 며느리로 낙점? 정체 탄로 걱정 속 그녀의 선택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09:20:10
  • -
  • +
  • 인쇄
▲ 사진 제공: JTBC 토일드라마 영상 캡처

[뉴스스텝] 임지연이 첫 승리를 거두며 아씨 인생의 문을 활짝 열었다.

어제(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최보윤,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 3회에서는 자신의 힘으로 소중한 식솔들을 지켜내고 새로운 인연까지 만들어간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용기 있는 행동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8.1%, 전국 7.8%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8.9%까지 치솟으며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자신이 지켜야 할 자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앞에서 쓰개치마를 벗었던 가짜 옥태영은 백이(윤서아 분)를 죽인 배후로 의심되는 백씨 일가를 살인죄로 발고했다.

하지만 외지부를 고용한 백 별감 댁의 맞불 작전으로 막심(김재화 분)이 끌려가게 됐고 설상가상으로 백 별감 댁에 매수당했다 실토했던 오작인이 간밤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상황은 어렵게 돌아갔다.

이에 옥태영은 백 별감 댁을 직접 찾아가 송씨 부인(전익령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백이와 관계가 있는 듯했던 백도광(김선빈 분)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던 상황 속에서 옥태영은 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려 몰래 관아의 담을 넘었다가 관군 성윤겸(추영우 분)을 천승휘(추영우 분)로 착각해 의도치 않은 결례를 범하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옥태영이 관아에서 조사 중인 죽은 노비 백이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성윤겸은 이후 추노꾼들에게 쫓기고 있는 옥태영을 구해줬다.

담을 넘는 것은 물론 칼을 휘두르며 추노꾼들과 대적하는 옥태영의 기개에 감명을 받은 성윤겸은 옥태영에게 직접 막심을 변호해 볼 것을 권했고 관아에서 법전을 볼 수 있게 해주며 그를 돕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백 별감 댁의 노비 돌석(이명로 분)이 옥태영을 찾아오면서 전세는 다시 역전됐다. 고작 노비를 연모하는 아들 백도광의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송씨 부인이 돌석을 시켜 백도광이 보는 앞에서 백이를 겁탈하라 시켰던 것.

하지만 이 과정에 몸싸움을 벌이다 백이가 의도치 않게 죽게 되면서 일이 커지자 어차피 자기도 곧 죽을 목숨이라 여긴 돌석이 이를 옥태영에게 고백하고 사죄했다.

뿐만 아니라 돌석에게서 백이 역시 백도광을 ‘정인’으로 칭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옥태영은 백도광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며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윽고 조사가 끝나고 모두 관아에 모이자 옥태영은 백씨 일가에 맞서 당당하게 법률을 읊으며 막심을 변호했다.

하지만 그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장 10대에 처하게 된 막심을 대신해 옥태영이 대신 장을 맞겠다고 선언하자 보다 못한 백도광은 자신이 백이를 죽였다고 거짓 자백해 옥태영과 막심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한편, 계속되는 가뭄에 양반댁 자녀들을 반드시 혼인시키라는 어명이 떨어지자 청수현 양반가들도 자녀의 혼처를 찾아나섰다.

유향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척하면서도 내심 옥태영을 며느리로 눈독 들이고 있었던 현감 성규진(성동일 분)은 옥태영을 외지부로 추천할 뿐 혼례상대로는 언급하지 않는 성윤겸에 답답한 기색을 내비쳤다.

하지만 한양에서 다급히 내려온 할머니 한씨 부인(김미숙 분)이 현감 집안에서 받은 청혼서를 옥태영에게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옥태영은 혼례를 치렀다 정체가 발각될까 쉽사리 청혼을 수락하지 못했고 성윤겸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려는 순간 저잣거리에서 노비시절 주인이었던 아씨 김소혜(하율리 분)를 마주하게 되면서 옥태영의 앞날에는 다시 위태로운 먹구름이 드리워지게 됐다.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운명을 딛고 새로운 인연까지 싹틔운 아씨 임지연의 이야기는 오는 14일(토)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 계속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싱어게인4' 돌아온 ‘싱요일’에 시청자 반응 터졌다! ‘정주행 유발’ 무대에 클립 누적 조회수 1700만 뷰 돌파!

[뉴스스텝]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기획 윤현준, 연출 위재혁/이하 ‘싱어게인4’)가 레전드 오디션의 진가를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싱어게인’이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비결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다시 무대에 오른 무명가수들의 ‘진정성’과 ‘절실함’으로 만든 울림 깊은 무대다. 시즌4 역시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실력파들이 대거 포진한 만큼, 1라

밀양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한 달... 행정 공백 없이 안정화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이후 한 달이 지난 현재까지 비상대응 T/F를 지속 운영하며 전산시스템 안정화와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시는 화재 발생 후 부시장을 총괄 상황실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18개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장애로 인한 민원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또한 전산실 안정성

구례군,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릴레이 응원 챌린지’마지막 주자로 동참

[뉴스스텝] 전라남도 구례군이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의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이번 챌린지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첫 주자로 나서며 시작됐으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 지속 가능한 미식 산업 육성, 지역 식품기업의 수출 확대, 글로벌 미식 교류 활성화 등 박람회의 핵심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김순호 군수는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리는 남도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