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5 워터랜드 개최... 어린이·장애인 위한 맞춤형 물놀이 축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0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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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어린이, 장애인 대상 행사 개최
▲ 용산구문화체육센터 2025 워터랜드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는 ‘약자와의 동행’ 일환으로 오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용산구문화체육센터(백범로 350) 수영장에서 '2025 워터랜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시설관리공단산하 문화체육센터가 주관하며, 어린이(생후 36개월~초등학생)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이틀간 총 4회 진행된다. ▲1부: 8월 30일 16:00~17:50 ▲2부: 8월 31일 10:00~11:50 ▲3부: 8월 31일 13:00~14:50 ▲4부: 8월 31일 16:00~17:50

회차별 정원은 80명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또한 유아 참가자는 방수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은 8월 30일 하루 동안 총 2회 진행된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8월 30일 10:00~11:50 △용산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8월 30일 13:00~14:50

각 단체 소속 장애인 30명이 보호자(활동지원사)와 함께 참여해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예정이다.

센터는 수영장 내에 ▲물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 ▲거품놀이터(버블폼) ▲놀이공(워터볼)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마련해 워터파크 분위기를 연출한다. 참가자는 구명조끼, 튜브, 부력기구 등을 직접 준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참가자를 위해 수중 체조 지도자를 배치해 물 적응을 돕고, 사전 회의·점검과 유관 기관 협의, 안전 근무자 배치 및 교육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성기욱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어린이와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행사를 4년째 이어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ESG(환경·사회·투명경영) 실천에 공단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생활체육 분야에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마련은 필수”라며 “문화체육센터에서 구민 가족들이 올여름 최고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2025 워터랜드'는 ‘2025년 서울시 약자동행지수 우수사례’로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용산구는 '2025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에 따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조성 ▲구민 이용률 제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등 4대 분야 16개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표적으로 ‘용산 동부권 첫 공공 수영장’인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시설 개선 공사 공정률은 약 70%이며, 오는 9월 말 신규 회원 모집을 시작해 10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용산구문화체육센터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 △한강로 피트니스센터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등 4개 체육시설에서 구민 우선 등록제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매월 20일부터 재등록, 24일부터 신규 접수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용산구민: 20일 재등록·23일 신규 접수 ▲타 구민: 24일부터 일반 접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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