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복지 재활용구 무료 대여 '각광'…보행약자와 따뜻한 동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09:20:17
  • -
  • +
  • 인쇄
▲4발 지팡이 ▲구동형 워커 ▲욕창예방 매트리스 대여…장애·고령·질병 등 거동불편 주민 대상
▲ 박일하 동작구청장

[뉴스스텝] 동작구가 ‘복지 재활용구 무료 대여 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의 재활과 일상생활을 돕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 재활용구 3종을 추가로 비치하고, 대여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가 현재 보유 중인 재활용구는 ▲4발 지팡이 40개(동별 2~3개) ▲구동형 워커 30개(동별 2개) ▲욕창 예방 매트리스 15개(동별 1개) ▲수동 휠체어 70대다.

기존에 무료 대여를 해왔던 수동 휠체어에 기능성 제품 세 가지를 더해 사업을 확장했다.

구에 따르면 ‘4발 지팡이’는 넓은 접지 면적으로 보행 안정성을 강화한다. 재활훈련 용구로 알려진 ‘구동형 워커’는 거동 불편자의 이동을 안전하게 보조한다. ‘욕창 예방 매트리스’는 와상환자의 피부 압박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해당 기구는 고령, 장애, 질병·사고(병원 소견 필요)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주민 누구나 1인 1개에 한해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0일이며, 연장 시 6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단, 수동 휠체어는 대여 기간이 상이해 각 동주민센터에 문의하여야 한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올해 구는 동작복지재단을 통해 본 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외출용 보행기’를 비롯한 재활용구의 품목을 확충하고, 대여 기간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보행과 재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재활용구 대여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적 지원’을 통해 사회적 취약 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팬 아카데미 in 예천'개최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 본격화

[뉴스스텝] 예천군은 9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예천 팬 아카데미 in 서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팬 아카데미 in 예천'을 운영하며 귀농귀촌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차,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당 30명씩 총 60명이 참여한다. 서울 아카데미 참여자 및 온

보성군, 지방자치의 날 맞아‘이장단 한마음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9일 보성 열선루공원에서 열린 ‘보성군 이장단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12개 읍면 이장단과 가족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역으로서 자긍심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색소폰 동호회와 보성군립국악단의 식전 공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출동 추진단’ 위기가구 주거환경 개선

[뉴스스텝] 양평군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관내 다자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출동 추진단’ 사업을 실시했다.이번 지원 대상은 교평리에 거주하는 다자녀 위기가구로, 노후 냉장고와 부족한 수납공간, 정리되지 않은 생활공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강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긴급출동 추진단’이 즉시 출동해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