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복지일꾼들 한자리에 모여 지역복지 성과공유회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0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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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진행한 ‘2024 지역복지 공모사업 성과공유회’

[뉴스스텝] 서울 중구는 지난 25일 ‘2024 지역복지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어 1년 성과를 되돌아봤다.

이날 행사에는 중구 복지의 최일선을 지키는 복지시설 관계자와 주민 50여 명이 모여,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지역복지 공모사업’은 중구의 맞춤형 복지기금인 드림하티(Dream+Hearty) 성금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복지망을 촘촘히 다지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23개 사업(약 1억 4,620만 원 규모)이 선정돼, 9개 복지시설과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 중 9개 대표 사업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문에서는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의 식생활 지원과 사회관계망 회복을 도운 동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행복한 상차림 IN 동화’△건강 취약가구에게 맞춤형 식품을 지원한 청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청구튼튼 영양지원’△새참 나눔 골목문화를 되살린 다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다산동! 골목을 말하다(골목새참)’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3개 사업이 소개됐다.

이어 복지시설 부분에서는 △요양시설 내 천장 가림막 커튼을 설치한 구립중구노인요양센터의 ‘어르신 권리보호 사업’△대한노인회 중구지회의 ‘경로당 활성화 지원 사업’△장애 아동·청소년 보호자에게 돌봄휴식을 제공한 중구장애인복지관의 ‘돌봄, 우리와 함께 나눠요!’ △ 소외 이웃을 발굴하고 반찬을 지원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의 ‘똑똑(KNOCK!)한 반찬’ △ 약수시장 반찬가게를 활용해 재가급식 대기 어르신을 지원한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의 ‘약수, 시장이 반찬’ △디지털 체험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의 ‘놀라운드(놀라운 Digital Playground)’ 등 시설별 특성이 담긴 6개 사업을 공유했다.

현장에 참여한 복지사업 담당자들은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사업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올해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구는 올해도 총 1억 원 규모로 지역복지 공모사업을 이어간다. 5월 12일부터 5일간 사업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6월 4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복지시설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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