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우리집 '댕냥이'와 함께 행복한 일상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0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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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는 ‘이동식 반려견 쉼터’ 시범 운영,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개최
▲ 지난해 개최된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에 참여한 반려동물과 보호자

[뉴스스텝] 관악구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세에 발맞춰 동물복지 향상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힘쓴다.

구는 올해 ▲유기동물 보호관리 강화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확산 ▲동물복지 활성화 ▲동물 관련 영업 및 민원의 체계적 관리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유기동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협력하여 ‘유기동물 응급·중증외상치료센터’ 운영한다. 해당 센터에서는 교통사고 등의 사유로 긴급 처치가 필요한 유기 동물,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외상 피해를 입은 유기동물의 치료를 지원한다.

지난 한 해 구는 유기 동물 75마리 입양을 성사하고 유실 동물 79마리를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올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구에는 ▲질병 치료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비용을 마리당 최대 15만 원의 입양장려금을 지원한다.

구는 길고양이 전용 급식소, 화장실 설치를 통해 길고양이를 위한 안정적인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중성화(TNR) 사업을 병행 추진해 개체수 조절을 통한 주민 불편을 줄인다.

한편 구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서비스’로 반려동물 가구 편의 증진을 통한 동물 복지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은 수의사, 애견미용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가 반려동물 건강부터 위생, 미용까지 상담을 통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행동 교정 훈련사가 가정을 방문해 반려동물 맞춤형 행동 교정을 돕는 ‘찾아가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사업’도 전년 대비 확대된 4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하반기에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반려견 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축제도 개최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의 장을 조성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500만 반려동물 가구 시대를 맞아, 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관악구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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