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8 09:25:11
  • -
  • +
  • 인쇄
27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개최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 단체 사진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는 2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복지 현장에서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는 생활지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동시에 현장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식전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수행기관인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의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챙긴 현장 사례들이 소개되어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생활지원사들은 주말근무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어르신 IoT 기기 전면 보급을 요청했다. 이에 전성수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실제 수고하시는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힘쓰고, IoT 기기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요청가구에 우선 보급하겠다”고 답하는 등 상호공감과 소통이 오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또 서초구치매안심센터 김지온 강사가 ‘치매 증상별 돌봄 기술’을 주제로 실무형 교육을 진행했다. 생활지원사들이 실제 상황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배우며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생활지원사는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 준 덕분에 위로와 응원을 받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교육을 통해 전문성도 키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안전지원, 나들이 활동 등 사회참여 지원, 개개인에 맞는 영양·보건 교육 제공, 병원 방문 시 외출동행서비스 등을 생활지원사와 함께 제공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높은 우울·은둔형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 상담과 집단활동을 지원하는 특화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구는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기술을 접목한한 스마트 돌봄서비스인 ‘서초 시니어 AI 돌봄 플랫폼’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대상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AI 운동돌봄서비스’, 고위험 독거 어르신의 생체신호를 감지해 위험상황을 즉시 알려주는 ‘AI 생체신호 loT 돌봄’이 대표적이다. 또 ‘스마트시니어 돌봄앱’, ‘자동안심콜’, ‘스마트 음성스위치’ 등 독거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시는 생활지원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께 더 나은 돌봄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 기탁

[뉴스스텝] 거제시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지영배)가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거제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거제사랑상품권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5세대와 중장년 실업층 5세대 등 총 10세대에 배부·지원될 예정이다.지영배 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 남구의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뉴스스텝] 대구광역시 남구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기초구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2024년 직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동일한 성과로, 대구지역 9개 구·군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5년 12월 23일, 전국 69개 기초구의회를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남구의회는 총점 81.3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하남 미사3동, ㈜한영이엔씨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 실시

[뉴스스텝] 하남시 미사3동은 화재 사고 예방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소방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6일 미사3동행정복지센터와 ㈜한영이엔씨 간 체결한 안전취약가구 전기·소방 안전점검 재능기부 협약에 따라 추진됐으며, 전문 인력을 활용한 합동 점검과 위험요소에 대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또한, 11월 27일부터 12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