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이 키운 청년 4명…취업 '바늘구멍' 뚫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4 09: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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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무형 청년 인턴십’ 참여 청년 4명 취업
▲ 지난해 7월 청년인턴 간담회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도봉구가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 중 기업 실무형 청년 인턴십에 참여한 청년 4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한 이래 참여 인원 6명 중 4명이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 들어갔다. 취업한 기업은 드론‧로봇 에듀테크 전문기업,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기업 등 다양하다.

인턴십 참여 청년 양○○(창4동 거주, 24세) 씨는 “6개월간의 인턴 과정을 거쳐 근무하던 곳에서 정규직으로 취업했다. 부모님도 뿌듯해하신다. 인턴 근무 당시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맡은 일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은 공공기관 인턴십, 기업 실무형 인턴십, 해외인턴십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기업 실무형 인턴십은 구 사업 발주기업·중소기업 등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현장 실무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인턴 기간 도봉구 생활임금 기준으로 세전 월 246만 원을 지급받는다. 이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울청년예비인턴사업 월 최대 2,060,740원과 미래청년일자리사업 월 최대 2,390,124원보다 높다.

이에 지역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경쟁률은 10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3명에서 8명으로 대폭 늘렸다. 구는 2월까지 참여기업을 선정하는 대로 오는 3월 인턴십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는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도봉형 청년 인턴십 사업이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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