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서울중구청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09:20:12
  • -
  • +
  • 인쇄
▲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김길성 중구청장

[뉴스스텝]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23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펼치고 있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선언문과 함께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릴레이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이병선 속초시장을 지목했다.

중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첫째아 100만 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1,000만 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바우처 지원을 포함해 최대 150만 원의‘ 중구형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또한 몸이 무거운 임신부를 위해 청소, 세탁 등 집안일을 대신해줄 ‘중구 임신부 가사 돌봄 서비스’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출산가정과 2세 미만 영유아 양육가정에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를 배부해 출산 친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중구의 출생아 수가 2023년 550명에서 지난해 612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11.27%)이다. 구는 이 같은 반등세를 이어가기 위해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더 이상 미래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위기”라며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