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경감 각료회의(APMCDRR) 참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09:25:22
  • -
  • +
  • 인쇄
울산시 재난복원력 강화 전략과 우수사례 국제사회에 소개
▲ 울산시청

[뉴스스텝] 울산시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경감 각료회의(APMCDRR, Asia Pacific Ministerial Conference for Disaster Risk Reduction)에 울산시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및 도시 관계자 등 40개국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난위험경감 가속화를 위한 포부 강화’를 주제로 재난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에서는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울산시 관계자 6명, 울산연구원 연구진 4명 등 총 11명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울산의 재난복원력 강화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울산시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안승대 행정부시장이 10월 14일 사전행사로 열리는 지역정부모임(Local and Regional Government Assembly)에서 ‘울산광역시 재난복원력 강화 전략: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지역적 실천과 미래 이상(비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안 부시장은 이번 발표에서 재난복원력 중심도시로서의 우리시의 재난복원력 강화 전략을 재난 대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복제(트윈) 및 지능형(스마트) 통합관제체계(시스템) 도입을 통한 실시간 재난 감시(모니터링)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한다.

또한 10월 16일 공식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학습연구(Learning Lab)에서는 조창선 울산시 재난정책팀장이 울산시의 ‘학교어린이보안관 및 학교안전 프로그램’을 발표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교 내 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행정안전부의 선도적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울산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울산시의 선도적 노력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7일에는 재난복원력 중심도시(Resilience Hub) 토론회에서 울산연구원 윤영배 박사가 울산시의 재난위험경감 및 복원력 강화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울산시가 지난 2023년 유엔재난위험경감기구(UNDRR)로부터 ‘재난복원력 중심도시(Resilience Hub)’로 지정된 이후 추진한 다양한 복원력 강화 사업(프로젝트)과 그 성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유엔재난위험경감기구(UNDRR) 동북아사무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협력해 학교안전교육 관련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각료회의는 울산시가 추진해 온 재난복원력 강화 전략과 우수사례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다른 국가 및 도시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라며, “앞으로도 울산시는 재난위험경감과 복원력 강화를 통해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업 섬기는 도시' 아산시, 지역 핵심 기업 소통 행보

[뉴스스텝] 아산시가 관내 주요 첨단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며 ‘기업을 섬기는 도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오 시장은 17일 하나머티리얼즈㈜·하나마이크론㈜, 한국메티슨특수가스㈜, 동보테크㈜ 등 반도체·전기차 부품 분야 핵심 기업의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오 시장은 먼저 아산디지털일반산업단지 내 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 하나머티리얼즈와 하나마이크론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

성남시 '해님달님 놀이터·분당 아테라' 최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

[뉴스스텝] 성남시는 최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시간제보육시설인 ‘해님달님 놀이터’와 공공분양주택인 ‘분당 아테라’를 최우수 사례로 자체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 행정 모델을 발굴·전파해 능동적인 행정 기반을 조성하려고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최우수 2건은 서류심사(31건)를 통과한 12건 사례를 놓고 외부 전문가 등 7명이 실무부서 발표 내용을 최종 심사

관악구, 소상공인 역량 강화 '제4기 상인대학' 성료…디지털 전환으로 불황 극복 선봉

[뉴스스텝] 관악구가 지난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상인대학은 관악구 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 등 총 33명이 교육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관악구 상인대학은 현재까지 총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이날 졸업식에 참석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