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6․25전쟁 참전 전몰학도 의용군 추념식 거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09: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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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조국을 지킨 학도병들의 숭고한 넋 기려
▲ 안동시청

[뉴스스텝] 안동시는 7월 16일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내 충의공원에서 ‘제12회 6․25전쟁 참전 전몰학도 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안동시의 지원으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6․25 참전 전몰학도 의용군 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6․25전쟁 당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재학생 76명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전사했다. 추념식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정신을 후대에 알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각급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참전 동문 및 유가족, 재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묵념, 조총 발사,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내빈 인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정기진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조국 수호를 위해 참전하신 학도병 76인의 숭고한 애국심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꽃다운 나이에 전장에서 산화하신 6인의 선배 영령들께서 편히 잠드시길 기원하고, 그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모교의 발전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자유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학도병과 보훈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고귀한 애국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그 정신이 미래 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이 명예롭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훈 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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