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사회초년생 주목' 동작구, 서울시 최초 고등학생 대상 부동산교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4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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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후 3시 20분 김영삼도서관에서 전세사기 예방 교육 실시 … 100여 명 선착순 모집
▲ 박일하 동작구청장

[뉴스스텝] 동작구가 서울시 최초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한 부동산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입학, 취업 등 사회생활을 앞둔 학생들이 부동산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 부족으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고자 이번 부동산 교실을 마련했다.

부동산 교실은 2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구립김영삼도서관(동작구 매봉로 1)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관내 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00분간 진행한다.

대학생, 신입 직장인 등 사회초년생도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경제 분야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손희애 경제크리에이터가 강의자로 나선다.

사회초년생들에게 꼭 필요한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 ▲부동산 기초지식 ▲부동산 계약 시 주의사항 및 보증보험 관련 기초지식 ▲전·월세 사기 사례 및 청년 주거 관련 정부 지원 정책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부동산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부동산 교실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신청하거나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단, 선착순 모집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구는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회초년생을 위한 사전 컨설팅 상담창구 운영 ▲다중주택 피해 예방 특별조사단 구성 ▲전세 사기 지킴이 확대 시행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 중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부동산 전세 사기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사회초년생의 피해사례가 많다”라며, “전세 사기 근절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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