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 2024 예술로어울림 사업 본격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9 09: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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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 2024 예술로어울림 사업 본격 시동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예술로어울림'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21일 괴산읍사무소 커뮤니티룸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지역 내 문화예술 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취약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 원혜진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괴산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역량을 강화해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겠다"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일상 속 문화예술교육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풍물, 태평소, 전통춤, 농악 등의 전통예술 교육과 잔치음식, 전통주 만들기, 목공예, 바느질, 사진, 영상 제작 등 생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마을과 대학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과 도농 교류 캠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13개 프로그램에 걸쳐 190여 회차의 수업이 이뤄진다. 중간발표회는 8월 24일 괴산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며, 최종 결과발표회는 12월 2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마을잔치'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업에는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을 주축으로 문화공간 그루, 푸른영화학교, 중원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 괴산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 괴산군농민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 손성민 전담인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다같이 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는 꽹과리 집중반, 태평소 초급반, 우리마을 춤꾼, 호남우도, 목공예 프로그램에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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