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4회 남면 낭만 문화 산책’ 성황리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09: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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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제4회 남면 낭만 문화 산책’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제4회 남면 낭만 문화 산책’ 행사가 지난 7월 10일 남면 공설시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남면을 걷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남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내 성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일 행사장에는 남면 주민과 남해군민, 그리고 초여름 남해를 찾은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는 당항리 느티나무 휴식처를 함께 걷는 ‘낭만산책’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어 남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해성중학교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며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 직후에는 축제의 핵심인 ‘전통 성인식 재현’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통 성인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정성으로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내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사회를 위해 일조할 수 있는 바른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영·호남과 충청을 잇는 자매도시 간의 문화 교류 무대가 이어졌다.

남면 주민자치회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부산 영선2동 주민자치회의 시 낭송, 대전 오정동 주민자치회의 기타 연주가 차례로 펼쳐졌다.

행사 후반부는 초청 가수들이 꾸민 ‘낭만음악회’로 채워져 주민들이 다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의 장이 완성됐다.

행사장 주변 부스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 남해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 작가들의 미술 전시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다.

우현섭 남면주민자치회장은 “올해 문화 산책은 우리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성인식에 초점을 맞춰 마을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축하하는 공동체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이번 행사가 좋은 자양분이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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