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황금빛으로 물든 화포천 논습지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7 09:35:21
  • -
  • +
  • 인쇄
‘내가 논 주인’ 벼 베기 체험 개최
▲ 김해시, 황금빛으로 물든 화포천 논습지서

[뉴스스텝] 김해시는 이달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의 특별프로그램 ‘내가 논 주인, 벼 베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부터 ▲모판 벼, 못자리 만들기 ▲ 모내기, 우렁이 넣기, 벼 관찰하기 ▲김 매기, 논 생물 관찰하기 ▲허수아비 만들기를 진행했다.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풍요로운 황금들판 화포천 논습지에서 사라져 가는 허수아비를 보고 직접 허수아비가 되어보는 허수아비 체험과 잘 익은 벼를 수확하며 볍씨가 논에서 자라 밥상에 오르는 과정을 알아보고 농부의 노고와 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수확한 벼는 겨울철 화포천습지로 날아오는 겨울 철새 큰기러기, 쇠기러기, 천둥오리, 흰뺨검둥오리와 작년부터 습지에 찾아온 재두루미 등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 활동에 사용된다.

또 화포천습지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가을 아우름길을 걷다’ 프로그램 체험 후 가을 식물을 이용한 가족 액자 만들기 체험과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 ‘환경사랑 함께하는 새(NEW)활용’ 업사이클 체험도 진행한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화포천 논습지에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고마움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가족들과 아우름길을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월군,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7회 천제(天祭) 봉행 거행

[뉴스스텝] 영월군은 오는 11일 제47회 영월군 농업인의 날을 맞아 영월 농업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천제봉행을 스포츠파크 광장에서 거행한다. 2019년부터 시작하여 제7회를 맞이한 영월군 천제 봉행은 매년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며 한 해 동안 수확한 농산물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다가올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전통문화 행사이다. 영월군, 영월군의회 등 행정·유관기

남해군 미조면 노구항,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

[뉴스스텝] 남해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서 미조면 노구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어촌 내 신규 인력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해양수산부 대표 공모사업이다.남해군은 공모 준비 단계부터 지역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울산시, 주소정보시설로‘여성안심귀갓길’밝힌다”

[뉴스스텝] 울산시는 여성의 야간 보행 안전을 높이고 주소정보시설의 활용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엘이디(LED)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민 체감형 역점사업인 제2차 ‘울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사업 대상지는 북부·남부경찰서와 북구 명촌7길 남구 무거동 울산과학대 남구 달동 여성안심귀갓길(달동주공 1단지 주변) 남구 달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