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미석예술인촌 주택용지 분양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09:35:25
  • -
  • +
  • 인쇄
양구군에서 조성한 주택용지를 예술인에게 분양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미석예술인촌 주택용지 분양 시작

[뉴스스텝]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 13일까지 시각예술 분야 작가 등 예술인을 대상으로 미석예술인촌 주택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미석예술인촌은 양구군에서 박수근미술관 인근에 조성한 예술인 마을로, 총 19필지의 분양용 주택용지를 조성했다. 이 중 9필지는 분양이 완료됐으며, 이번 분양 대상은 나머지 10필지로 올해 첫 번째 분양이다.

입주 신청 대상자는 회화, 설치미술, 조각,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에서 10년 이상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나 전시기획 및 평론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고있는 기획자 등 예술인이다.

토지 분양을 희망하는 예술인은 입주신청서와 창작활동 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제출된 서류를 토대로 '양구군 미석예술인촌 운영위원회'에서 심의 후 수분양자를 선정한다.

수분양자로 선정되면 잔금 완료일을 기준으로 3년 이내에 건축물을 준공해야 하며, 준공 후 전입신고 및 실거주를 해야 입주 예술인에게 지원되는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 예술인에게는 매년 최대 5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최대 5년간 지원되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 기획하는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2002년 화가 박수근의 생가터에 개관했으며, 박수근의 작품과 자료를 연구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강원도를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술관은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석예술인촌 분양도 예술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9세대 12명의 예술인들이 주택과 작업실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양희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장은 “올해 첫 번째 주택용지 분양을 시작하면서 창작 의지와 역량을 갖춘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예술인 공동체 조성과 지원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제주서중학교 내 학교숲 조성 추진

[뉴스스텝] 제주시는 총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하여 제주서중학교 내 자투리 공간에 학교숲을 조성한다.제주서중학교는 올해 8월 ‘2026년 학교숲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에 제주시는 실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호 수종 투표 등을 진행하는 등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사업을 준비해 왔다.이번 학교숲 조성 공사는 학생 안전과 학사일정을 고려해 겨울방학 기간

제주시, 아동복지교사 기간제근로자 공개 모집

[뉴스스텝] 제주시는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파견할 아동복지교사 기간제근로자를 2026년 1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아동복지교사 파견은 지역사회에서 방치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총 7명의 아동복지교사를 채용할 예정이며, 분야별로는 기초학습 4명, 독서지도 2명, 외국어(영어)지도 1명을

‘러브 미’, 냉혈한 서현진 녹인 변화 모먼트...외로움도 사랑도 인정하고 이해한 서현진의 다시 시작된 연애, 이번에는 괜찮을까?

[뉴스스텝] JTBC ‘러브 미’ 겨울처럼 차갑게 굳어 있던 서현진 마음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외로움도, 사랑도 애써 외면해 왔던 그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것. 이에 다시 시작된 연애도 과연 괜찮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서준경(서현진)은 남부러울 것 없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