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옛 금천경찰서 부지' 복합개발…276세대 공공주택 공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0: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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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장기전세 등 공공주택 276세대 공급…내년 착공 예정
▲ 위치도

[뉴스스텝] 서울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신림동 544)가 있던 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5월 28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안) 주요 내용은 연면적 38,556.9㎡, 지하3층 지상20층 규모로 공공주택 및 관악문화플라자(서울시립도서관)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사업으로,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공공주택(통합공공임대 및 장기전세주택) 27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혁신을 위하여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31·46·57㎡ 구성하여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세대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하여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와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주택은 각 세대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했으며, 지상4층, 10층에 다양한 마당과 외부공간을 계획하여 거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시립도서관을 조성하여 지역 커뮤니티 시설이자 남부순환로변의 ‘문화적 랜드마크’로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의 거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자 한다. 도서관은 전시형 열람공간, 유아존 및 어린이존, 창업·경제 비즈니스 존 등을 포함하여, 가족 및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공간을 목표로 조성된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영주차장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어, 지하1층 여유 주차면을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하여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25년 하반기 착공하여 ’28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건설사업계획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에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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